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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게 닫힌 문

여자친구 건강 검진에 따라갔다가 우연히 같은 건물에 넥슨 본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같은 업계(?)라서 좀 궁금했다.

몇 개 층을 들러봤는데 (1층 경비실에서 의심스럽게 봤을지도 모르겠다)

모두 엘리베이터 내리는 곳부터 굳게 닫혀 있었다.

사실 기업이라는 게 사람들이 막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곳은 아니지만서도…

왠지 굳게 닫혀있는 모습에 안타까웠달까.

제조업도 아니고, IT는 중요기밀이 사무실에 많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약간 비유가 좀 이상할지 몰라도,

공휴일에는 주차장을 개방하는 은행이나 공공기관처럼,

일부 정도는 열려(?) 있는 공간이었으면 한다.

덧. 특정 업체에 대한 얘기가 아니라 경험을 통한 감상을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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