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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꼬였다..

어떤 과제를 해결할 때, 최선을 다했는데도 불구하고 해결하지 못한다면

세가지의 경우로 나누어볼 수 있다..

첫번째는 현재 지원하는 기술로는 해결이 불가능한 경우이다.

평범한 사람들은 포기를 하고 기술이 발전할 때까지 기다린다.

프로그램에서 지원하지 않는 기능이라도 2~3년이 지나면 나오는 경우가 많다.

또는, 진보적인 사람들은 스스로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한다.

두번째는 요구사항이 말도 안되는 경우이다.

이는 해당 과제를 제안한 사람의 능력을 의심해보는 한편,

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이 경우는 겪어보면 참 많은 것 같아 보이지만,

최선을 다해보지 않고 남에게 책임을 떠밀기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발전의 기회가 없는 케이스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가장 많은 케이스인데, 자신이 잘 못 생각하고 있는 경우이다.

정말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도, 방향을 잘못 정하면 엉뚱한 곳에서 헤매일 수 있다.

한 예로 예전에 공항에서 “항공 마일리지가 적립되었는지 알고 싶다” 라는 말을 영어로 하게 되었다.

적립이라는 단어를 도저히 모르는 상황이었다. 나름 친구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accumulate, add, sum, gain, assemble 등 관련 단어는 다 모아봤지만 문장이 이상했다.

그때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 딱 한마디 하더라. “Check my mileage please”

이 경우에 필요한 것은 휴식…

잠시 쉬다보면, 방향 전환이 가능하다.

난 3번째 경우인 것 같다. 그래서 내게 지금 필요한 건, 휴식 그리고 커피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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