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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커버리지에 대한 단평

때론 너무 당연한 얘기임에도 불구하고,

권위자가 얘기하면 크게 와닿는 경우가 있다.

이 글이 그렇다. http://martinfowler.com/bliki/TestCoverage.html

요약하면,

테스트 커버리지는…

단순히 테스트 되지 않은 영역을 탐지하는데 사용할 뿐이지,

테스트 커버리지 자체가 코드의 품질을 나타내주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개발자가 커버리지를 올리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과

관리자가 커버리지를 올려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아주 미묘한 차이가 있다는 것.

또한, 테스트에서 확인될 정도의 문제점이 있다면,

테스트에서 감지하지 못한 문제점이 존재한다는 것.

내가 있는 이 곳에서 테스트, TDD 등을 배우고 닦아왔는데..

또한 이 곳에서 잘못된 예를 모두 경험하고 있어 안타까울 뿐이다…

“테스트 커버리지에 대한 단평”의 2개의 댓글

  1. 안녕하세요, 우연히 tdd 검색하다 들렸어요.
    아는 분 같기도하고!!ㅋㅋ?
    요즘들어 살짝 배신감? 같은게 들때가 있는데
    한창 테스트 잘하자고 했던 사람들이
    요즘엔”누가 테스트 깨뜨렸어요? 왜 빨리 안고쳐요?” 라고 해서 보면
    10중 8,9는 정말 단순한걸로 깨진건데 (예를 들면 소스코드 변경에 따른 Mock 업데이트 안한경우)
    그걸 얘기 안해도 시스템이 메일로 보내는데
    매번 메일로 저런 말 하는 사람이 있더라구요.
    아주 스트레스 받아요. 요즘들어 테스트가 개발자 잡는구나 싶을 정도로 단순하고 반복적이고, 해야되니까 해야하는 테스트지만 품질 높은 테스트가 아니라서 이게 뭐하는 건가 싶어요.
    ㅠㅠ
    테스트가 개발 막바지에 변경이 잦을때 정말 유용한데,
    서스테이닝 업무만 계속 하다보면 정말 사소한거 가지고 시간써서 정말 힘들어요.

    거기다 어쩌다 사람이 만든 테스트에 의해 사람이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해야되는지도
    모르겠구요.

    무엇이 잘못되었을까요 ㅠㅠ

    답변은 안해주셔요 되요. 해주시면 고맙지만.
    그냥 똑같은 마음인거 같아서 주저리주저리 남기고 갑니다.

    힘내세용!!

    1. 뭐, TDD라는 방법론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운용하는 사람에게 문제가 있는데 딱히 해결책이 있을까요^^a

      http://freeism.co.kr/tc/678 에서 언급했듯이 버그 찾는 것도 그렇고 테스트는 참 유용한데..
      그게 어쩌다 관리지표가 되고, 테스트가 깨지면 마치 시말서 써야되는 분위기고..
      흉흉한 그런 분위기가 정말 안타깝습니다.

      제가 해드릴수 있는 건 그냥 격려와 응원밖에 없네요, 힘내세요^^
      (저도 그런 회사 속에서 그냥 힘내서 스스로를 토닥이며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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