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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일요일에 우연히 TV를 돌리다가 SBS에서 새로 하는 수목드라마 “유령” 재방송을 보게 됐다.
예쁜 이연희와 은근히 매력적인 최다니엘의 연기에 끌려서 쭈욱 1~2화를 봐버렸다.
(소간지 형님께는 죄송하지만, 제 스타일이 아니십니다…ㅠ.ㅠ)
뭐, 직업도 직업인지라… 해킹 어쩌고, 사이버수사대 어쩌고 하니 좀더 끌린 건 사실이다.
근데… 이거 의외로 반전도 괜찮고 스토리 진행도 괜찮네.
(자세한 내용은 스포일이라 생략함)
그냥 좀 아쉬운 점은…
드라마 시청률 올리려고 초반에 스토리를 너무 쫘악 빼버려서
10화 넘어갈때쯤 재료가 고갈되서 흐지부지 되는 건 아닌지 걱정…
그리고 SBS 특유의 자극적인 화면들… (민영방송이라 그런가… 요즘엔 케이블이랑 차이가 없다)
연예인이 추락사한 모습을 핏자국까지 선명하게 보여준다던지…
건물폭발 신에서 (CG겠지만) 사람이 순간적으로 분해되는 장면이라던지…
특히 연예인을 창문으로 밀어서 떨어뜨리는 장면은,
드라마를 본 이후에도 계속 머리속에서 떠오른다.
(인지는 못했지만, 꽤나 충격적이긴 했나보다)
여튼… 좀 기대되는 드라마이다 (디아블로를 안하고 TV를 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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