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앞유리를 닦는데 주행에 방해가 될 정도로 잘 닦이지 않았다.
인터넷을 찾아보고 그제서야 알았다. 와이퍼 교환주기는 6개월이라는 것을-ㅅ-
그래서 와이퍼를 갈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회사분이 직접 인터넷에서 구입한 와이퍼 교환하는 걸 보니 그닥 어려워 보이지 않았다.
나도 직접 교환해보기로 맘먹고 인터넷을 서칭해서 4가지 모델을 골랐다.
(i30 – 후방와이퍼는 정품만 사용가능, 전방은 600mm, 450mm 모델)
1) fusion x501 5세대 와이퍼
회사분이 교환한 와이퍼, 가격은 1세트에 2만원정도이고 성능도 꽤 좋다고 한다.
보쉬랑 덴소 와이퍼의 장점들을 모아서 만든 와이퍼. (쿠폰질 잘하면 1만원후반대)
사용하다가 잘 안되는 경우가 있다는데, 유막때문이라는 얘기도 있고… 애매함.
2) 보쉬 에어로 트윈
공구가 기계쪽으로 꽤 유명한 독일 보쉬사에서 나온 와이퍼이다.
가격은 비슷하게 1세트에 2만원정도이고 성능도 괜찮은 편.
밀착력이 좋아서 깨끗하게 잘 닦인다는데
밀착력이 좋은만큼 금방 망가지는 경우가 많고
앞유리가 굴곡이 큰 자동차일수록 사이드부분이 살짝 뜬다고 한다.
(고속주행시에도 살짝 뜬다는 얘기가 있음)
3) 불스원 레인OK 하이브리드 와이퍼
가격은 4가지 종류중에 가장 저렴하다. 1세트에 1.5만 정도.
최근 가격대 성능비가 좋아서 많이 유행하는 와이퍼라고 한다.
와이퍼는 고급이나 일반이나 비슷해서 차라리 적당히 싼거 사서 자주 갈아주는 게 좋다는 사람들이 많이 씀.
딱히 흠잡을 것도 없고, 특히 비 많이 오는 날(보통 비올때 와이퍼를 쓰긴 하지만) 진가를 발휘한다고 한다.
이건 이벤트를 많이 했는지, 우호성 블로그들이 많아서 조금 꺼려진다.
4) 덴소 유니블레이드
가격은 4가지 중에 제일 비싸다. 1세트에 3만원(2만 후반)정도.
보쉬랑 덴소랑 둘이 프리미엄 와이퍼 경쟁을 많이 한다는데
보쉬 에어로 트윈을 쓰던 사람들이 가장자리부분 들뜸 현상때문에 덴소로 많이 옮긴다고 한다.
보쉬에 비해서 많이 알려지진 않았지만 결국 와이퍼의 끝판왕 같은 존재인 것 같다.
결론적으로 디자인은 좀 평범해 보이지만(fusion x501은 좀 멋짐!)기본에 가장 충실한 덴소 와이퍼로 결정했다.
좋은 제품 (비싸지만) 잘 쓰면 되지 뭐 라는 생각. 특히 안전에 관련된건데!!
1세트 3만원이라곤 하지만, 11번가 기본쿠폰질로 2.7만. 버거킹에서 뿌린 추가할인쿠폰-ㅅ-v 으로 추가할인.
결국 2.4만에 낙찰봤다. 결국 다 가격은 비슷비슷하구만… 하며 위안을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