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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모야모야병

주말에 외사촌 동생의 병문안을 다녀왔다. 뇌의학 쪽으로 서울아산병원이 유명하다는 얘길 들었는데(건너건너-_-) 거기 입원해있었다. 병명은 모야모야병이라는데, 뇌쪽에 수술을 해서 얼굴이 퉁퉁 부어있었다. 나도 인생굴곡하면 어디 가서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을 했는데, 정말 저 병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밀겠더라. 완치되지는 않고 조심하면서 살아야된다고는… 더 보기 »모야모야병

세상의 중심에서 길을 잃다

워크샵을 갔다. 가볍게 숙소 뒤에 있는 산을 올랐다. 산이 높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은 길이라.. 등산로가 뚜렷하지 않고 길도 험했다. 계곡까지 가는 길은 너무 험해서 결국 그 앞에서 돌아오게 되었다. 근데… 예쁜 꽃이 있어서 디카질 하다가 보니.. 일행을 놓치고… 더 보기 »세상의 중심에서 길을 잃다

산꼭대기 바위 사이의 소나무

산꼭대기까지 올라갔다. 바로 옆에는 깎아지른 듯 한 바위가 있었는데, 엄밀히 말하면 그곳이 바로 산꼭대기라고 할 수도 있다. 그 바위 사이로 소나무 한그루가 자라고 있었다. 산꼭대기의 날카로운 바람을 이기느라 피부도 거칠기 짝이 없고, 허리도 구부정하다. 바위틈으로 자라느라 몸도 다른 나무처럼 튼실하지… 더 보기 »산꼭대기 바위 사이의 소나무

비오는 날의 랩소디

\ 이상하게도 비오는 날은 감성에 빠져들게 된다. 괜히 책 한권을 들고 조용한 까페의 창가 자리에 앉아서 책을 읽는다. 추적추적, 비맞으면서 다니면 짜증날 법도 하지만, 창가에 앉아 있으면 왠지 리듬감있게 들리기도 한다. 내가 아침 일찍 일어나서 구로까지 가고, 구로 코앞에 사는… 더 보기 »비오는 날의 랩소디

결국 삶이란..

어쩌면 우리들도 드넓은 자연 속에서 한 조각의 도토리일지도 모른다 서로 아웅다웅 다투며 살아가는 것도 멀리… 더 멀리… 어쩌면 있는 신의 시점에서 바라보면, 결국 저 도토리와 같아 보이지는 않을까

늘어가는 건 커피쿠폰 뿐..

솔직히 학생 때는 데이트할 때나 전문 커피점에 가지.. 혼자 혹은 남자끼리 가기 꺼려하던 곳이다. 머, 커피야 도서관에서 밤샐 때, 레포트 쓰느라 실험실 있을 때 항상 마셔오던 거니까 그닥 새롭지 않지만.. 도서관 커피 150원, 캔커피 400원(편의점 700원)에 비해 비약적으로 비싼 가격에,… 더 보기 »늘어가는 건 커피쿠폰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