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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여행

k-20090422-521580

적중확률이 50%밖(?)에 안된단다.

어찌보면 너무 큰 오만이다.

결국 10번 찍었을 때 5번 맞춘다는 얘긴데, 적어도 손해는 안 본다는 얘기가 아닌가.

한 두번 찍었을 때 맞출 수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50% 적중이라면 절대 “밖에” 가 되지 않는다.

스스로를 크게 보던지(사실과 다르다면), 겸손하던지(사실이라면) 둘 중 하나겠구나.

그나저나 중요한 건 그 부분이 아니라 아래의 내용이다.

시간여행이라.. 주식을 처음하는 사람들은 시장의 흐름을 읽으려고들 많이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도 시장의 흐름을 알기란 어렵다.

세계의 석학들이 모여있는 월가나 FRB도 금융위기를 맞이하고

한국의 석학들이 모여있는 한국은행도 IMF를 막지 못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본질을 아는 것이다.

주식의 본질이 시장의 흐름을 아는 것인가?

그건 아니다.

시장의 흐름을 아는 것은 주식 투자의 확률을 높이기 위한 한 가지의 방법이 지나지 않는다.

주식투자의 본질은

“여러 사람의 투자금을 모아서 기업이 발전하고 그 수익을 투자율에 비례해서 배분한다” 는 것이다.

시간의 가치에 비례해 수익을 줄 수 있는, 파산하지 않을 우량한 기업을 찾아 투자를 하면 된다.

당장 눈앞의 수익이 보이기를 바라는 일반적인 사람들에게는

가장 쉬운 투자 방법이자, 가장 견디기 어려운 투자 방법일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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