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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구역 (Banlienue 13)

주말에 집에서 혼자 청승을 떨다가 간만에 영화를 보기로 했다.

머, 불법.. 안된다는 거 알면서도, 누구나 그렇듯-–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구하게 되었다.

이 영화를 보게된 가장 큰 이유였달까…

왜냐면, 내가 받은 영화 파일의 이름은 “천사와 악마” 다.

그렇다.

“천사와 악마”를 보려고 다운받았는데, 한마디로 낚시질 당한 것이다.

처음에 “천사와 악마”의 배경이 이탈리아로 알고 있었는데, 프랑스가 나와서 조금 이상하기는 했는데

그러려니 하고 보다가, 중간이 지나서야 다른 영화라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이다-– 젠장.

그치만 왜 이 영화를 이제서야 보게 됐을까 싶을 정도로 꽤 괜찮았다.

난 익스트림 스포츠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파쿠르(Parkour) 액션이라고 한다.

시종일관 뛰어나니고 날아다니고.. 와이어도 없이 화려한 액션(일반적인 쌈박질 액션이 아닌)은

성룡 영화 이후 오랜만에 보는 듯 하다. (그 분도 이제 나이가 드셔서 액션을 안 하셔서..ㅠ.ㅠ)

줄거리는 어느 사이트에서도 자세하게 나오니, 생략하고..

맘이 답답하고 시원한 액션을 보고 싶을 때 강추한다.

나름 스토리도 있긴 한데, 머 결국 뻔하지 않겠는가..

악당과의 싸움, 가까운 사람을 미끼로 한 비열한 악당, 알고보니 더 나쁜 놈이었던 정부기관, 그리고 결말.

p.s., 2009년에 얼티메이텀(2탄)이 나왔다고 해서 보려고 받았는데.. 아직 자막이 안 나왔단다..

이거 뭐, 불어를 해석할 수도 없잖아-_- (영어면 해석해가며 들을까? 아닌 게 백프롭니다.)

 

“13구역 (Banlienue 13)”의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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