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동네 근처에 탄천이 흐르고 있다.
평소에는 아무 생각없이 지나곤 했는데,
어떤 아저씨가 나무에서 뭘 하고 있길래 좀 유심히 봤더니
그곳에 심어져있는 나무가 열매를 맺었다.
저거 소시적-ㅅ- 시골에 살 때 나무에 기어올라가서 많이 따먹곤 했었는데..
정말 오랜만에 본다.
간만에 보는 열매에 덥석 열매를 따서 입에 넣어봤다.
뭐, 그럭저럭 먹을만한데..
집에 돌아오는 길에, 농약을 쳤으면 어쩌지-ㅅ-라는 생각도 좀 들더라.
어쨌던.. 이 동네는 참 살기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