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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의 불평등

교회 다녀오는 길에 근처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우리 식당은 A++, A+ 한우만 사용합니다”
어쩌면 똑같이 태어나서, 똑같이 자라온 한우 사이에도
서로 등급이 매겨지는 모양새가 꼭 인간 사회와 비슷한 듯 하다.
어쩌면, A++ 가 아닌데도 A++ 인 척 하는 것도 인간들과 비슷하다.
그렇게치면, 돼지고기만큼 평등한 사회도 없다.
국내산이라는 조건만 있을 뿐.. 등급에 그다지 차이가 없다.
그리고 칠레산이나 스페인산 삼겹살 조차도 고객들에게는 차별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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